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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역할놀이와 상상력 자극, 두돌부터 시작하는 역할놀이의 중요성 아기가 태어나서 한동안은 장난감을 잡고 흔들어보고, 입에 넣어보고, 버튼을 누르면서 세상을 알아갔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단순히 가지고 노는 것을 넘어 무언가를 흉내 내고, 엄마아빠가 했던 행동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우리 아기도 17~18개월쯤부터 자연스럽게 역할놀이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채소를 심는 놀이, 아이스크림 가게 놀이처럼 단순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두돌이 지나고 나니 병원놀이에 푹 빠졌다. 처음에는 그저 장난감을 주고받는 정도였는데, 놀이를 반복할수록 아이가 하는 말도 많아지고 상황을 만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그때부터 역할놀이가 단순히 귀여운 놀이가 아니라 아이에게는 세상을 배우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1. 장난감을 가.. 2026. 9. 13.
24개월 전후 갑자기 겁이 많아진 이유, 겁이 없던 아기에서 겁쟁이가 된 아기 아기를 키우다 보면 한동안은 위험한 것도 무서운 것도 잘 모르고 달려들어서 엄마 아빠를 더 긴장하게 만드는 시기가 있다. 어릴 때는 뭐가 위험한지도 모르니 눈앞에 있는 건 일단 만져보고 올라가고 뛰어가곤 했다. 그런데 두돌을 전후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느 날부터인가 우리 아이가 “무서워”라는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섭다는 말의 의미를 알고 사용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겁이 없던 아이가 갑자기 겁쟁이가 된 것 같아서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그런데 대체 왜 갑자기 무서운 게 많아진 걸까 궁금해졌다.1. 겁이 없던 아기가 갑자기 “무서워”라고 말하기 시작했다예전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무엇이 위험한지 모르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다. 계단을 보면 올라가려고 하고, 높은 곳에서도 겁 없이 움직이고.. 2026. 9. 12.
두돌아기 고집이 세진 이유, 싫어병, 아니야병, 내가내가병 겪는 중인 아기 두돌을 전후로 아기에게 흔히 찾아온다는 ‘돌림병’ 같은 게 있다. 바로 싫어병, 아니야병, 내가내가병이다. 말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입에서 부정적인 말이 부쩍 많아지고, 엄마 아빠가 무슨 말을 하기만 하면 “싫어!”, “아니야!”, “내가!”가 먼저 나온다. 두돌을 조금 지난 우리 아이도 요즘 이 시기를 제대로 겪고 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고집이 세졌나 싶었는데, 지금은 이것도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는 걸 조금씩 받아들이는 중이다.1. “싫어!”가 입에 붙은 두돌아기, 왜 이렇게 고집이 세졌을까우리 아이는 거의 9개월째 ‘아니야’를 입에 달고 살고 있다. 처음에는 귀여웠다. 뭐든 “아니야”라고 대답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했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2026. 9. 11.
24개월 아기 언어발달 실제 후기, ‘엄마, 아빠’부터 두 단어 문장 말하기까지 두돌이 가까워지면서 가장 많이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아기의 언어발달이었다. 주변을 보면 비슷한 개월 수의 아이들이 제법 많은 말을 하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우리 아이와 비교하게 될 때가 있었다.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는 일찍 말했지만 이후에는 언어가 빠르게 늘어나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아이의 눈빛이나 행동을 보면 엄마의 말을 꽤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조급해하지는 않았다. 지금 24개월이 지나고 돌아보니 아이의 언어는 정말 어느 순간 확 늘어날 수도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다.1. 7개월 아빠, 8개월 엄마 그리고 의미가 생긴 말우리 아이는 7개월쯤 ‘아빠’를 말했고, 8개월쯤에는 ‘엄마’라는 말을 했다. 처음에는 너무 신기해서 “엄마 했어!”, “아빠 했어!” 하면서 온 가족이 난리였.. 2026. 9. 10.
두돌 아기에게 혼자하게 두면 좋은 것들, 숟가락질, 양치, 옷입기 혼자하는 아기 두돌쯤 되니 아이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 “내가 할 거야.” 예전에는 내가 먹여주고 입혀주고 닦아주는 게 훨씬 빨랐는데, 이제는 뭐든 자기 손으로 해보겠다고 나선다. 처음에는 그 모습이 귀엽다가도 시간이 없을 때는 솔직히 답답할 때가 많았다. 양말 하나 신는데 한참이 걸리고, 숟가락질을 하다가 밥을 흘리고, 양치를 한다며 칫솔을 물고 가만히 있기도 한다. 그래서 한동안은 ‘그냥 내가 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두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됐다. 바로 혼자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1. 숟가락질, 흘리더라도 직접 먹어보게 하기두돌 전후가 되면 아이가 식사 시간에도 부쩍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먹여줄까?”라고 물으면 싫다고 하.. 2026. 9. 9.
돌 전후 아기와 외출 가장 힘든 것 Top3,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출하는 이유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외출이 조금 달라졌다. 전에는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이제는 걷고 싶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졌다. 문제는 걷고 싶어 하는 만큼 위험을 판단하는 능력까지 함께 자란 것은 아니라는 것. 여기에 낮잠과 식사까지 챙기다 보면 외출 한 번 하는 일이 작은 프로젝트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나는 가능하면 아이와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힘들다는 이유로 계속 집에만 있기에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상이 너무 많았고, 나 역시 가끔은 집 밖으로 나가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1. 낮잠 시간을 맞추는 일이 생각보다 가장 어려웠다돌 전후 외출에서 내가 가장 먼저 신경 썼던 건 낮잠이었다. 돌 무렵부터 낮잠이 하루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어드는 시기가 오는데, .. 2026.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