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0 두돌아기 같은 책만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 이유, 한 책만 고집하는 아기 아기가 말문이 트이고 엄마 아빠의 말을 제법 알아듣기 시작하면서 책 읽는 시간이 전보다 훨씬 재미있어졌다. 예전에는 내가 일방적으로 읽어주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아이가 아는 단어를 먼저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 다른 고민이 생겼다. 책장에는 읽어줄 책이 한가득인데 아이는 늘 똑같은 책만 가져오는 것이었다. 한 번 읽어주는 것으로는 부족한지 한 자리에서 같은 책을 열 번 넘게 읽어준 적도 있다. 오죽하면 나중에는 책을 보지 않고도 글을 줄줄 읊을 수 있을 정도였다. 솔직히 엄마인 나에게는 조금 유치하게 느껴지는 내용도 있었고, 같은 이야기를 열 번씩 읽다 보면 지루해지기도 했다. 새로운 책도 읽어주고 싶은 마음에 다른 책을 권해 봤지만 아이는 단호하게.. 2026. 10. 23. 6개월 아기 장난감보다 핸드폰, 리모컨을 더 좋아하는 이유, 장난감으로 관심 돌리는 방법 아기가 태어나고 6개월이 되기까지 집에는 생각보다 많은 장난감이 쌓였다. 아기들은 알록달록한 원색 장난감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둘씩 사다 보니 어느새 집안 곳곳이 장난감으로 가득 찼다. 그런데 정작 우리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건 따로 있었다. 바로 엄마 아빠가 매일 손에 들고 다니는 핸드폰과 리모컨이었다. 비싼 장난감은 잠깐 만지다가 내려놓으면서 하얗고 까만 리모컨은 손에서 놓으려고 하지 않았다. 도대체 왜 장난감보다 이런 물건에 더 관심을 보이는 걸까?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장난감을 잘못 골랐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고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면서 나름대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생후 6개월 아기가 핸드폰과 리모컨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그리고 장난감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2026. 10. 22. 아기욕조 언제까지쓸까? 8개월에 욕조 졸업한 후기, 샤워핸들 사용후기 신생아 때는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작은 아기를 조심스럽게 받쳐 가며 목욕시켰다. 그때는 아기욕조에 아기를 눕히는 것조차 어색했고, 물 온도부터 씻기는 순서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야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아기가 스스로 앉기 시작하고, 어느새 두 발로 서기까지 하니 목욕 시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아기 몸집에 비해 넉넉했던 욕조는 점점 좁아졌고, 이제는 욕조를 졸업해도 되는 건지 궁금해졌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바로 샤워핸들이었다. 우리 아기는 생후 8개월에 아기욕조를 졸업하고 샤워핸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목욕 시간이 한결 간편해졌다. 아기욕조는 언제까지 사용하는지, 그리고 샤워핸들은 어떤 점이 편리했는지 경험을 담아 정리해 보려고 한다.1. 아기욕조는 언제까지 사용할까?신생.. 2026. 10. 21. 아기 혼자 앉는 시기, 신생아 아기띠 졸업 후 힙시트 사용 시기와 후기 아기가 태어나고 한동안은 하루 종일 누워 있는 모습만 보다가, 뒤집기를 시작하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모습이 신기했다. 그러다 어느 날은 앉아서 주변을 구경하고, 외출할 때도 예전과는 다른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를 보게 되었다. 아기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긴 육아용품이 바로 힙시트였다. 신생아 때부터 사용하던 아기띠는 아기를 엄마 몸에 꼭 붙여 안아주는 느낌이었는데, 힙시트는 아기가 엉덩이를 받치고 앉아 주변을 바라보는 모습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아기가 혼자 앉기 시작하는 시기는 언제인지, 아기띠는 언제쯤 졸업하고 힙시트로 바꾸면 좋을지 우리 아이의 성장 과정을 떠올리며 정리해 보았다.1. 뒤집고 되집던 아기, 어느새 스스로 앉기 시작했다아기가 뒤집기를 .. 2026. 10. 16. 7개월, 8개월 아기가 물건을 다 끄집어내는 이유, 아기의 새로운 놀이 아기가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주변 물건을 잡기 시작하면서 집 안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장난감 바구니에 넣어둔 장난감은 물론이고 책이며 기저귀며 손에 잡히는 것은 모조리 꺼내 놓았다. 분명 조금 전까지 정리해 두었는데 잠깐 한눈을 팔고 나면 주변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꺼내는 걸까 싶었다.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니 아기는 단순히 물건을 꺼내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꺼낸 물건을 한참 바라보기도 하고, 손으로 만지거나 입에 넣어보기도 하며 나름대로 바쁘게 탐색하고 있었다. 어른에게는 정리해야 할 물건이지만 아기에게는 세상을 알아가는 새로운 놀이였던 것이다.1. 7~8개월 아기는 왜 물건을 자꾸 꺼낼까?아기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물건을 잡는 능력이 발달하면서부.. 2026. 10. 15. 아기의 ‘안아줘’ 표현, 안아달라고 손을 뻗는 시기, 아기와 소통하게 된 감동후기 태어나서는 울음으로만 자신의 마음을 전하던 아기. 배가 고픈 건지, 잠이 오는 건지, 그저 엄마 품이 필요한 건지 알 수 없어 아기의 신호를 하나씩 알아가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아기가 나를 향해 두 팔을 뻗으며 안아달라는 듯 몸을 기울였다. 아직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무언가를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에 무척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 아기가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몸짓으로 전해 주었던 순간, 나도 비로소 우리 아기와 조금 더 깊이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기는 말을 배우기 훨씬 전부터 나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던 것 같다.1. 아기가 안아달라고 손을 뻗는 시기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말을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소리.. 2026. 10. 14. 이전 1 2 3 4 ··· 10 다음